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구헌상 청장은 건설현장이 밀집한 부산·대구지역 사망사고 발생 건설현장 및 민간 건축현장 3개소를 방문해 사망사고 감축 및 우기대비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대형건설사 영남권 공사현장 2개소와 사망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민간 건축현장 1개소가 대상이다.

아울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 쉼터조성, 유해환경 제거, 현장정리 등을 철저히 하고, 대형건설사 현장에서 운영 중인 안전분야 소통창구(네이버 밴드)의 경우에도 운영대상을 책임자급에서 근로자까지 확대전파하도록 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우기대비 현장점검 계획물량을 당초보다 25% 이상(39→50개소) 확대해 우기철 및 안전관리 취약공종 시행 현장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기대비 현장점검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대규모 절개지, 흙막이 지보공, 옹벽, 석축, 교량, 제방과 사고위험이 높은 ‘동바리·비계·거푸집’ 등 가시설 공종과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영남권 현장 및 소규모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구헌상 청장은 “최근 영남권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사례로 들면서 사망사고를 근로자 실수로 돌리기에 우선해 사고가 발생하기 어려운 건설환경이 조성되도록 특단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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