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으로 인수된 대한전선이 해외에서 인프라 개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 교육정보통계국(BANBEIS)이 발주한 ‘ICT(정보통신기술) 교육훈련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사진>했다고 1일 밝혔다.

약 6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160곳의 우파질라(Upazila, 우리나라 ‘읍’에 해당)에 ICT를 전문으로 교육 및 훈련하는 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일진건설산업, 교육전문기업인 유비온과 함께 160개의 교육훈련센터를 건설하고, ICT 시스템과 기자재 구축, 교육용 콘텐츠와 이러닝(e-Learning·강의 및 학습 동영상) 시스템 개발 등 정보통신 교육을 위한 인프라 및 솔루션 일체를 제공한다.

전문 교사 양성을 위해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100여명의 인력을 선발해 한국으로 파견하고 교육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방글라데시에서는 향후 18만명의 초중교 교사가 전문적인 IT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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