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코·대원그린에너지·새한환경·디디에스 주식 전량 획득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충청권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인수하며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SK에코플랜트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DDS) 등 4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인수 업체 4곳은 모두 충청권에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Anchor)로 활용해 ‘볼트온’(Bolt-on, 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을 세우고, 충청권에 있는 이들 업체 4곳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약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이들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수처리뿐 아니라 하루 876t(의료폐기물 제외)의 폐기물 소각 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로 도약한다”며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국내 최대 종합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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