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 강화 방안’ 발표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할 시 사고의 상세조사는 물론 주요 사고 현황 등 통계가 공개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건설공사 안전·품질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설계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에 위험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책은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 개선 △소규모 민간공사 집중 안전관리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기반 구축 등 5개 전략과제와 15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업 재해율은 1.17%로 전체 산업 재해율(0.57%)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1만명당 사망자 비율인 사망만인율 2.0%로 전 산업(0.46%)의 4배에 달한다.

주요내용은 먼저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상세조사를 하고 주요 사고 및 통계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안전 위험요소를 시공사에 미리 안내하는 ‘사고 경고제’가 확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소규모 민간공사 집중 안전관리를 위해 추락, 기계·장비 충돌 등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CCTV와 건설장비 접근 경보장치 등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와 관련 대규모 굴착공사에만 적용 중인 사후 지하안전 영향조사를 소규모 현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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