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회천 신도시 A18·A21블록 공공주택을 동시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양주회천 A18블록 1304가구와 A21블록 995가구 등 총 2299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 수준이다.

신청 자격은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신청자는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동일 순위 내 경쟁 발생 시에는 양주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두 개 단지를 중복으로 청약할 수도 있다.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3년이 적용되며,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입주는 A21 블록의 경우 2023년 11월, A18블록은 2024년 1월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15∼18일이며 내달 5일(A18블록)과 6일(A21블록) 당첨자 발표를 거쳐 9월 6∼17일 계약을 체결한다.

양주회천 신도시는 경기도 양주시 구도심에 이미 구축된 생활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공급 단지는 지구 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10분 거리에 계획돼 있어 향후 지구 성숙에 따라 확충되는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지하철 1호선 덕계역과 신설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세종-포천(구리-포천)고속도로, 3번 국도, 신평화로, 신설 예정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의 철도망과 도로망을 갖췄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설립될 예정이다. 단지는 모든 차량을 지하에 주차할 수 있도록 지상 공원형으로 설계됐다.

인근에 불곡산, 도락산, 고장산, 회암사지, 독바위공원, 옥정호수공원 등 나들이 장소도 풍부하다고 LH는 소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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