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적재조사지구에 QR코드가 삽입된 안내판을 확대 설치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LX는 전국 전체 682개 지적재조사지구에 1400개 이상의 QR코드 안내판을 설치해 지적재조사의 이해를 돕고 있다.

QR코드 안내판은 지적재조사 마을회관·노인정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건물의 출입구에 부착됐다. 국민 누구나 QR코드에 접속하면 바른땅(www.newjijuk.go.kr)과 LX홈페이지(www.lx.or.kr)로 연결돼 지적재조사의 절차·사업효과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LX는 또 토지경계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구내의 지역주민이 선정한 이장·통장 등을 지역전문가로 위촉해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주화 지적재조사처장은 “코로나 대응에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QR코드 안내판을 활용하도록 한 것”이라며 “지적재조사를 통해 신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탄력적인 전담팀 운영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 낙후된 장비와 기술로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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