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5개 동…올해 3개교 시범 시행

향후 5년간 제주도 내 노후 학교 시설이 개선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된다.

제주도교육청은 40년이 넘은 도내 노후 학교시설 25개 동을 선정해 올해부터 5년간 15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맞는 공간 혁신 △건물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교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대수선이 필요한 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등 3개교 3동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40년이 지난 노후시설 중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선도학교 등 핵심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청은 경과 연수, 내진 보강, 석면 보유 등 최근 시설보수 이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애선 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학교 구성원 및 도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등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대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미래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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