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현대건설 등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에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방식으로 앞으로 5년간 7억6000만 달러(약 8500억원)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나마 메트로공사가 공정률에 따라 대금 지급 확약서를 발급하면 수은이 이를 할인 매입해 현대건설 등에 미리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공사가 공사대금을 조기 회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 내에 연장 25km의 고가 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팀 코리아(Team Korea)’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고 2020년 2월에 사업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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