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15개 단지 아파트 공사현장의 안전을 점검해 231건의 지적사항을 발견, 예방 조치했다.

도는 5월31일~6월9일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 등 가시설 공사 중인 건설현장 가운데 임야 또는 하천과 인접하거나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15곳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건축, 토목, 건설안전, 소방, 폭염대비 분야로 구분해 안전 점검했다.

그 결과 건축 31건, 토목 82건, 건설안전 46건, 소방 69건, 폭염 3건 등 총 231건에 대한 지적사항이 나왔다.

건축 분야에서는 △비계 하부 고정상태 불량 △동바리 설치 및 임시 가새 고정 불량 △비계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등이 지적됐다

토목 분야에서는 △토류판 시공 불량 △사면 보호조치 불량 △배수시설 관리 소홀 및 수방자재 미확보 등이,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작업자 안전통로 미확보 △침사지 안전펜스 미설치 △건설자재 정리정돈 불량 등이 적발됐다.

소방 및 폭염대비 분야에서는 △위험물저장소 관리소홀 △누전 등 안전관리 소홀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등이 확인됐다.

도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 완료했으며, 총 231건의 지적사항은 해당 시·군에서 수일 내로 조치를 완료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수해 방지대책 수립 및 배수시설 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0월 중 건설관계자(시공·감리자) 비대면 워크숍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방안 등 안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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