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건설업 추락 재해 예방 안전수칙 등에 대한 다국어 교육영상을 최근 제작해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YOUTUBE) 계정에 게시했다.

이번 교육영상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한국어, 방글라데시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5개 언어로 제작됐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의 주요 산재 원인이 △언어소통 애로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재해위험 노출 △내국인이 기피하는 3D직종에 주로 취업해 있는 등 작업환경 열악 △외국인 고용 업체의 안전의식과 안전관리 역량 미흡 △외국인에 대한 현장교육 소홀 등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산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한 교육 기회를 제고하는데 현실적 어려움에 있다고 덧붙였다.

8분 내외로 제작된 각 영상물은 먼저 외국인노동자 산업재해 발생 현황을 소개하고, 건설업 추락 재해 예방 안전수칙, 지게차 충돌 재해 예방 안전수칙,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안전수칙, 제조업 끼임 재해 예방 안전수칙을 담았다.

현장성·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센터 공식 YOUTUBE 계정과 센터 홈페이지(k.migrantok.org)에 게시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센터 안전보건 콘텐츠 담당자는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 산업현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노동현장에서의 보호와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제작한 교육 영상을 되도록 많은 이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특히 산업재해 사망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운영팀(02-6900-8221 또는 다국어 상담전화 1644-06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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