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수도용 제어밸브 등 물관리 성능이 뛰어난 32개 제품을 물산업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29일 이를 공고했다.

‘물산업 우수제품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산업 기자재 공급자 등록제도’와 통합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총 38개 기업(제품 기준 70개)이 신청했고, 서류 및 현장 평가, 기술심사단의 심의를 거쳐 17개 기업의 32개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7개 제품은 성원밸브의 수도용 소프트실 제수밸브, ㈜신성컨트롤의 수도용 버터플라이 밸브 등 2개, ㈜제운의 수도용 제수밸브, 동화산업㈜의 수도용 버터플라이 밸브, 디엠엔텍㈜의 슬러지수집기, ㈜티앤이코리아의 터보송풍기다.

지정이 연장된 제품은 ㈜조흥의 수도용 소프트실 제수밸브, 서광공업㈜의 수도용 소프트실 제수밸브 등이다.

환경부는 이 제품들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업무지침 등의 규정에 근거해 우선구매 대상이 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 제품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주요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안내홍보물, 물산업 우수제품 계약 실무 종합 안내서(매뉴얼) 등을 배포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물산업 우수제품이 공공부문에서 활발하게 쓰일 수 있도록 물기업의 우수한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우수제품의 구매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우수제품을 발굴해 구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홍보하는 등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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