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 에너지 차관직이 신설된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법 공포 후 1개월 뒤인 다음달 말 또는 8월 초 시행된다.

에너지 전담 차관이 신설되면 산업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에너지 관련 조직 개편안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는 에너지혁신정책관·자원산업정책관·원전산업정책관·신재생에너지정책단 등 기존 4개국 외에 수소경제를 전담할 ‘수소경제정책관’과 전력 부문 시스템 혁신을 맡을 ‘전력혁신정책관’ 2개국을 신설하는 안이 유력하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법안과 별개로 최근 ‘산업부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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