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철도 중심의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사진>를 발족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김한영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기획본부장, 미래전략연구원장 등 공단 경영진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장수은 교수 등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을 포함한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미래정책·그린 뉴딜·ESG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철도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을 검토·논의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방향으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미래철도 정책과제 발굴 △그린뉴딜을 위한 철도 정책 자문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안전, 윤리경영 등의 추진전략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은 물론, 철도의 미래가치 창출, 그린뉴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해 우리나라 미래 철도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세계 철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교통 패러다임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저탄소 정책 기조를 철도가 선도적으로 실현해 국가 미래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