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74개사 571개 상품 지정…우수 벤처·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촉진 기대

조달청은 6월 벤처나라 상품으로 92개사 107개 제품을 신규 지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벤처나라 진입기회 확대를 위해 업체가 직접 신청하거나,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아 벤처나라 상품을 매월 지정하고 있다.

1분기에는 232개사 276개 상품, 2분기에는 242개사 295개 상품을 지정하는 등 지정업체와 상품도 늘고 있다.

6월 벤처나라 상품은 ‘휴대용 전기차충전기’, ‘무인생활방역기’, ‘사각지대 보행자 교통안전 알림시스템’, ‘스마트무인택배시스템’ 등 신기술 상품이다.

지정된 상품은 벤처·창업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해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수수료 0.2% 감면,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 9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 행사 시 벤처·창업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벤처나라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나라는 올해 5월말 기준 1751개사 1만2200개 상품이 등록돼, 납품실적이 총 1807억원에 이르는 등 벤처·창업기업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판매 실적을 토대로 현재까지 우수조달물품 지정(36개사), 다수공급자계약(95개사)을 통해 131개 기업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로 진출했다.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앞으로 벤처·창업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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