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개사 평가 결과… 3등급 이상 시공능력평가 가산점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2021년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결과를 지난 30일 공시했다. 

전건협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 전문건설사 2045개사로부터 평가신청을 받았다.

이 중 904개사가 3등급 이상의 등급을 받았고, 1141개사는 등급외로 분류됐다. 상위 30% 미만인 1등급 업체는 391개사, 30~70% 구간의 2등급 업체는 282개사, 상위 70% 이상인 3등급은 231개사였다. 

건설근로자 고용평가는 건설사업자의 고용실태, 복지증진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업체에게 시공능력평가 등에서 우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건설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2019년 건설산업기본법령에 신설된 제도다.

평가방식은 평가신청 업체별로 전년도 전체 건설근로자 수 대비 정규직 수, 신규 정규직 수, 청년 신규 정규직 수 비율을 합산한 결과(점수)가 전전년도 대비 증가했는지를 측정한다. 

이 점수에 가족친화인증기업, 현장 편의시설 설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치, 선택적복지제도 운영 등 사유가 있으면 평가점수의 10%를 가산해 최종 점수를 매기고 등급을 정한다.

3등급 이상 평가를 받은 업체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공사실적 연평균액의 3~5%를 가산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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