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울산시 부유식해상풍력발전(지역균형뉴딜) △뉴라이프텍스 전담반(그린뉴딜)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그린뉴딜) △ 박찬규 서울문백초등학교 교사(디지털뉴딜) 등 4개 사례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하고 있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사업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이 대상이다.

우선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그린뉴딜’이자, ‘지역균형뉴딜’을 대표하는 지자체 주도형 선도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역균형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역균형뉴딜을 선도하고, 환경을 고려한 그린뉴딜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도시다.

페트병을 재활용, 야외활동복(아웃도어) 기능까지 갖춘 완전한 패션 상품을 개발해 상용화·시장화에 성공한 뉴라이프텍스 전담반(TFT, ㈜BYN블랙야크)은 ‘녹색산업 혁신’, ‘새로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실현한 한국판 ‘그린뉴딜’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는 2013년 국토부 ‘주거환경부문 여성 1호 연구개발(R&D) 연구단장’에 선정된 이후 2018년 5월까지 국내 최초 에너지 자급자족 공동주택인 ‘노원이지하우스’의 기획·설계·감독과 연구 관리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찬규 서울문백초교 교사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는 교수·학습자료를 개발, 학생들이 미래형 수업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능형(스마트) 기기를 통해 다른 반 친구들과 공유해 함께 해결하고 성장하는 교실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달의 한국판뉴딜’로 선정된 뉴라이프텍스 전담반(TFT),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박찬규 서울문백초교 교사, 울산시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한 장관은 “수상한 분들은 녹색·디지털 분야에서 혁신적 사고와 과감한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한국판뉴딜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셨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에서 뉴딜의 우수 사례가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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