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사업이 제297회 부산시의회 민자사업 동의안을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2일 밝혔다.

황령산 터널배수지 건설사업은 2005년부터 추진된 주민숙원사업으로 남구·수영구 18만 가구 46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황령산 터널배수지가 완공되면 가정물탱크를 사용하지 않고 직결로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다.

황령산 터널배수지는 전국에서 네 번째 그리고 부산에서는 수정산 터널배수지 다음으로 건설되는 터널형 배수지다. 터널 길이는 약 1.2km, 시설용량은 7만5000㎥이다. 사업비는 총 1270억원이 투입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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