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해수욕장 인근에 5000억 투자…플라이강원 시너지효과 기대

강원 양양에 6성급 리조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주원석 대표가 지분을 가진 부동산개발업체 아윰은 지난 5일 세계 럭셔리 호텔·리조트 연합(LHW·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에 소속된 카펠라와 ‘카펠라 양양’<조감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

양양군 손양면 송전해수욕장 인근 5만5677㎡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카펠라 양양’은 6성급 글로벌 브랜드 리조트로 오는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카펠라는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으로 싱가포르와 중국, 발리,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7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카펠라 싱가포르는 2018년 6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카펠라 양양은 여행객뿐 아니라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강원도와 양양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과 관광의 융합을 추구하는 플라이강원의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사업모델 실현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에 대비해 2023년까지 일본, 중국, 동남아, 러시아 등 국제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연합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