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가 7일 전주시와 공동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태영건설 본사를 방문해 하도급세일즈를 펼쳤다.

◇전북도회가 7일 전주시와 공동으로 태영건설 본사를 방문해 건의를 하고 있다.

도회는 전주 에코시티 내에서 시행 중인 민간공동주택 신축건설현장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주시 건축 인허가를 총괄하는 유상봉 건축과장이 동행해 해당 현장에서의 도내 업체 참여를 강력히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유상봉 건축과장은 “전주시 관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형건설 현장에 정작 지역업체의 참여가 저조하다”며 “전주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개발지구인만큼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 확대와 하도급률을 높여 지역과 상생하며 기업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태영건설 업무담당자는 추후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도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태경 회장은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창출과 건설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가 수반돼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다”며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으로 모두 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를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 하도급관리팀의 현장중심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업무 공조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도회도 지역전문건설업체의 권익신장 및 업역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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