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회는 박우량 신안군수(위 사진), 장석웅 전남교육감(아래 사진)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전남도회는 박우량 신안군수(위 사진), 장석웅 전남교육감(아래 사진)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고성수)는 7일과 8일 이틀간 박우량 신안군수와 장석웅 전남교육감을 연달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고성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업역폐지에 따른 상호시장 진출로 전문입찰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문업계가 크고 작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종합업체는 전문공사 입찰시장에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구조인 반면, 상대적으로 종합공사 입찰에 진출하려는 전문업체는 종합등록기준을 갖춰야 하는 등 여러 제약들로 인해 실질적으로 입?낙찰에 참여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또 지역 내 영세한 전문건설업체의 보호·육성을 위한 시정 협조를 당부하며 “전문입찰시장 혼란을 실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주목받고 있다”며 “동 제도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우량 군수와 장석웅 교육감은 전문입찰시장의 혼란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내 전문건설업체의 보호·육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남도회는 지난 상반기 전문건설업 보호·육성 및 애로사항 건의를 위해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17개 기관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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