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점검의 날’ 맞아 다가구주택 신축 현장 방문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14일 건설 현장을 찾아 업계 주요 재해요인인 추락에 대한 안전조치를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신축 현장을 찾아 “추락은 미리 준비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로 특히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빈번한 만큼 각별한 관심과 철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은 7월 셋째 주부터 격주로 시행되는 ‘현장점검의 날’에 따른 일제 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용부는 산재 예방 전담 기구인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에 맞춰 현장점검의 날을 지정, 전국 건설·제조업 사업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박 차관은 현장 작업 장소에 안전난간 미설치 등 안전조치 미비 사항을 살피고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자율적인 안전조치 이행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일제 점검을 통해 사업장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불량 현장은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해 행·사법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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