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6월 부동산 소비자심리조사
전국 기준 전월비 3.5p↑…상승국면 유지
대구·세종 주요 심리지수에서 모두 하락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3.5포인트(p) 오르면서 상승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은 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구와 세종은 주요 심리지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6월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대비 3.5p 상승한 125.2로 나타났다.

수도권(129.2)과 비수도권(121.3) 모두 각각 3.7p, 3.5p 오르면서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전국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도 전월대비 3.7p 상승한 127.4로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5p 상승한 117.0으로 기존 ‘보합’ 국면에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다만, 대구와 세종에서는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는 대구가 전월 대비 -3.2p 하락한 114.0을 기록했고, 세종은 -2.9p 떨어진 98.9를 나타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도 대구와 세종은 지난달 대비 각각 -3.0p, -2.8p 떨어졌다. 주택전세시장에서는 대구만 -0.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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