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배후 지역 물류 집적화 가능

해양수산부는 전남 목포신항의 항만배후단지<전경>가 준공됐다고 20일 밝혔다.

항만배후단지는 일반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주거시설 등을 설치해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항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구역이다.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는 총 사업비 407억원을 투입해 48만5000㎡ 규모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항만배후단지에는 복합물류시설과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해수부는 이번에 조성된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중 목포신항 자동차 부두와 인접한 일부 부지(10만3000㎡)에는 올해 하반기에 자동차 연관 업체의 입주를 우선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산업과 입주 희망 기업 수요를 고려해 향후 단계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항만배후단지에 민간기업들이 입주하면 연간 6만8000TEU의 항만물동량 창출과 연간 155명의 고용 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해수부 설명이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목포항이 대중국 및 동남아권 교역 증대에 대비한 서남권 중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