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2단계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안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2단계 조성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 LlMAC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조사 이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부터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7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가 3513억원인 2단계 조성 사업은 친수 관광시설 조성을 위해 솔찬공원·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앞쪽의 길이 5.7km, 폭 300m 수로에 수문 2개와 갑문 1개를 설치하고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송도를 호수와 수로로 ‘ㅁ’자 형태로 에워싸 베네치아나 암스테르담처럼 아름다운 ‘물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워터프런트 전체 길이는 16㎞, 폭은 40∼300m이며 총사업비는 6215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사업이 2027년 완공되면 평균 해수면 1m를 유지하면서 해수 유입을 통해 3등급 이상의 수질을 유지하고, 집중 호우 땐 침수 피해 예방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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