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올해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근처 삼표에너지 부지의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안<상상도>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인 은평구 증산동 223-15 일대 9065.8㎡는 현재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와 창고 부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다.

이곳은 지난 5월 열린 올해 제8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됐으며, 민간 임대주택·판매시설·기업 본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고 36층짜리 건물 3개 동이 들어서며, 이 중 2개 동은 299가구의 임대주택으로, 1개 동은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으로 각각 쓰이게 된다. 공공기여계획에 따라 수색로변 도로 폭이 넓어지며, 다문화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아울러 DMC역 철도역사 복합화 계획과 상암택지개발지구 개발과 연계한 입체 보행네트워크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울 서북권 광역중심 일대 주거·업무·상업·문화 용도의 복합개발을 통해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고용기반 확충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중심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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