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회, 무안군수에 전문건설공사 발주 협조 요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고성수)는 지난 20일 김산 무안군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회는 지역 내 영세한 전문건설업체 보호·육성 및 건설공사 발주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군에서 김산 군수와 이기회 세무회계과장, 최순주 지역개발과장 등이 참석했다. 도회에서는 고성수 회장을 비롯해 김생수 지역분과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고성수 회장은 “기상이변 등으로 건설업계의 고충이 깊은데 일선현장에는 불법·불공정한 하도급 행위와 저가하도급의 폐해 등이 만연하다”고 전했다.

고 회장은 이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동등한 입장에서 공사할 수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사발주 시 경미한 공종은 주된 공사로 분류하지 말고 3억 미만 공사는 주된 공사가 1/2 이상인 경우 나머지를 부대공종으로 적용해 전문건설공사로 발주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산 군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의 당초 목적과 취지에 맞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며 “이외에 도회에서 이번에 건의한 내용들 역시 면밀히 살펴 반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