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회의서 “폭염 취약 노동자 보호에 비상한 노력”
수보회의서는 “백신 개발에 핵심특허 파악 등 대응”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사현장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특히 낮 시간에 옥외 건설현장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히 공공부문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폭염 시간대에는 공사를 일시 중지하거나, 작업 시간을 신축적으로 관리하거나, 공사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강구해 보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 참모진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이 참석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식재산 분야 주요성과 및 추진전략’에 대한 발제를 듣고 토론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수출규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핵심특허기술을 파악한 후, 연구개발을 통해 직접 새로운 특허를 획득할 부분, 기술 이전을 받을 부분, 기존 특허를 회피해야 할 부분 등을 분석해서 효율적으로 대응한 과정도 중요했다”고 강조하며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이러한 모델을 적용하고, 특허청이 중심이 돼 다른 부처들과 협업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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