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8만4802평 부지에 800병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총사업비 2조4000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서울아산병원과 하나은행, 카이스트, KT&G,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이 참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4차 병원을 목표로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환자의 질환별 전문 치료를 위한 장기이식센터, 뇌심혈관센터를 구축하고, 3000억원 상당의 차세대 암 치료기인 중입자 가속기를 도입하며, 해외 및 인천 지역 의료진에게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이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해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 연구센터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를 설립하고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올해 11월까지 주무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토지매매계약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3년 9월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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