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회장 박종회)는 29일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시·충남도회가 양승조 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건의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회 회장과 양승조 도지사를 비롯해 도회 운영위원과 도청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4억원 미만 소규모공사 설계기준 수립·배포 △불공정하도급거래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한 관내 대형민간공동주택 현장 방문·지도 등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도정 활동을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종회 회장은 “최근 관내 대형 민간주택현장을 방문해 지역업체의 하도급을 독려하고 시·군청과 협업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율 향상을 위한 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회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에서 실시하는 현장점검 및 지도 수시 실시 △건설사업자 동반성장을 위한 주계약자공동도급제 활성화 △상호시장 진출 및 영세업체 보호방안으로 2억원 미만 공사의 전문업종 발주와 종합공사의 전문건설업 진출 시 전문업종 3개 이내 제한 발주 △공공공사 설계 시 4억원 미만 소규모공사 설계기준 적극 반영 및 이행여부 수시 점검 등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 건설산업의 생산액과 투자액 상당 부분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및 특별 전담팀을 신설했다”며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현장 중심의 개선 대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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