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수출상담회 등 통해 기회 확대

조달청이 올 하반기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최근 미국 등 세계 자국 보호주의 정책 강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입 및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유엔(UN)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신남방국가 등 해외 조달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과 11월 중 두 차례에 걸쳐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케이(K)-방역, 수출 전략기업에 해외조달시장 정보 제공 등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유력 공급업체발굴에서 공급계약까지 종합 지원한다.

또한 ‘나라장터 엑스포(9.29~10.1)’, ‘공공조달수출상담회(11.15~26)’ 등 국내외 조달 관련 수요 및 공급 업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조달기업 해외진출 지원 태스크포스는 수출역량진단 서비스(코트라),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조달청), 수출바우처(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최근 각 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통상환경 변화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달기업에게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수한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새로운 수출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