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에 걸친 고속선 신설공사…2025년 개통 목표
“호남지역 성장동력 창출 및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 기대”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과 고속철도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위치도> 전 구간을 8월에 본격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나주 고막원에서 목포 임성리에 이르는 44.1km 구간으로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2조3372억원이 투입되며, 나주~목포간 고속전용 노선을 7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일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신설되는 무안 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될 수 있도록 공항 지하에 설치해 여객 청사로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주변 생태환경 및 자연경관 피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착공으로 호남지역에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된 공사기간 내에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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