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골프장 입지 등 포함
패닉바잉 잠재울지 주목

정부가 집값 안정을 목표로 이달 중 마지막 공급 물량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의 패닉바잉을 멈추고 주택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8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여러 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2·4 대책에서 제시했던 13만1000호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택지 입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작년 8·4 대책에서 제시했던 대표적인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계획인 노원구 태릉 골프장과 정부 과천청사 부지 주택공급 계획도 이달 중 발표한다.

또 신규택지 사전청약 대상지도 추가로 확보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공택지 민영주택이나 공공재개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2·4 대책 도심 개발사업지에서도 사전청약 물량을 뽑는다는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면 추가로 택지를 확보하는 등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올 가을에는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등 2·4 대책 도심 고밀 개발 후보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52곳의 후보지가 선정됐고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 후보지는 27곳이 확보됐다. 공공정비사업은 공공재개발 28곳, 공공재건축 4곳 등 32곳의 후보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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