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 주관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전시와 기술경연으로 진행”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주관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이 다음달 1일부터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기반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기술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사전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분야 74팀의 기술 경연과 전시로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로봇기업인 보스톤 다이나믹스 4족 보행로봇 ‘스팟’<사진>의 기술공연과 인공지능 및 센싱기술로 구현하는 국내 토공 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경연은 다음달 1일에서 3일까지 5개 분야로 나누어 9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로보틱스 분야는 ‘스마트 드릴링 로봇’, ‘AI 바닥 미장로봇’, ‘수중구조물 유지관리 로봇’, ‘현장 순찰 로봇’과 같이 현장에 적용 가능한 15개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안전 분야에서는 ‘스마트안전감시단’, ‘산업용 추락 보호 에어백’ 등 15개 기술이, 건설자동화 분야는 ‘스마트 드론 자동관제 및 시공관리 시스템’ 등 12개 기술이 경합하고, 사물인터넷·인공지능·센싱 분야는 15개 기술이,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는 17개 기술이 경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10개 기술(분야별 2개)은 국토부 장관상과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 기술로 선정된 25개(분야별 5개) 기술은 각 기관장상과 총 1억3000만원이 수여된다.

기술전시는 3D 전시 컨벤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기술경연과 동일하게 5개 분야 74개 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로 운영된다.

메타버스 기반의 전시관에서는 관람뿐만 아니라 명함 교환, 음성·화상 채팅 등을 통한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하며 비즈매칭을 위한 미팅룸에서 최대 10명까지 참여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행사 관람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컨퍼런스홀과 전시관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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