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과 리모델링 공사도급계약을 체결<사진>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으로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며 올해 첫 번째 리모델링 사업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총공사비는 3876억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현재 지하 1층∼지상 15층, 12개 동, 1168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6층, 12개 동, 1343가구로 탈바꿈한다.

대우건설은 중층 노후 아파트가 급증하고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커지자 올해 3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풍부한 리모델링 사업 경험이 사업 재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입지가 양호하고 사업성이 확보되는 우량 사업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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