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회장 이정철)는 6일 경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한 전문건설업계 애로사항 및 하반기 지역 전문건설 활성화 협조요청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6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정철 회장(정면 왼쪽)이 임종식 교육감(오른쪽)에게 전문건설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6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정철 회장(정면 왼쪽)이 임종식 교육감(오른쪽)에게 전문건설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철 회장과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도회에서 신근철·김향수·이상혁 부회장, 곽병철 구미시운영위원장이, 교육청에서 이무형 시설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철 회장은 “상호시장 개방과 잇따른 건설 관련 법령 개정으로 급변하고 있는 건설시장 환경에서 전문건설업계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전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직접시공을 하는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금액과 관계없이 주된공사에 따라 전문공사 발주 확대 △권역별 통합발주 지양과 분리발주 확대 △2~3억 전문공사 중 자재비중 1/3 이상은 전문만 참여 △전문건설업체 종합공사 참여 시 주된 공사 업종만 기재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와 전문건설업계 보호·육성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간담회 후 이 회장은 교육청에 도내 학생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 회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도내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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