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국농촌계획대전과 제16회 한국농촌건축대전 우수작 14점을 선정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계획과 농촌건축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농촌계획대전을, 2006년부터 농촌건축대전을 개최해왔다.

이번 한국농촌계획대전은 ‘다양한 가치의 농촌 재생’을 주제로 했으며 대상은 경북대 고보경·김기년 씨의 ‘가사인생사휴가(歌)’가 받았다.

대상작은 경남 고성군 영현면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가능한 지역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외부마을과 협력해 의료·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촌의 미래상을 잘 계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농촌건축대전은 ‘농촌지역 거점 커뮤니티센터 설계’를 주제로 했으며 한경대 이재윤·최미나·최지원 씨의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사진>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해 커뮤니티센터의 상징성을 더하고 막걸리를 활용한 6차 산업 공간·목공소 아카데미 체험공간·문화예술 마당 등 주민과 귀농·귀촌인의 교류와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우수작 14점과 입선작 69점은 추후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전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다음 달 중 온라인 전시 공간을 마련해 우선 공개한다. /연합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