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후 경로당과 어린이집 517곳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2025년까지 1196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고성능 단열재·창호, 고효율 보일러,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적용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올해 161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해마다 각각 176억원, 228억원, 258억원, 373억원이 배정됐다.

시에 따르면 건물은 서울 온실가스 배출의 68.8%를 차지해 그린 리모델링을 적용하면 개선 효과가 크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공분야 건물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민간 영역으로 확산을 촉진하고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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