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 84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기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한 700여개 중소기업이다. 거래대금은 모두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상생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협력사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체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2차 협력사에 지불해야 할 각종 대금의 체불을 예방하고, 체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