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조직 혁신·경영 효율성 향상에 중점… 당기순이익 804억 목표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15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1차 예산심의소위원회(위원장 송한용, 이하 예산소위)를 개최하고 2022년도 예산안을 상세하게 검토했다. 

예산소위는 운영위원회 및 총회에 앞서 조합 예산안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심사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조합원 및 분야별 전문가 5인이 위원으로 참석해 조합 예산안의 적정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번 예산소위에는 송한용 운영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송 위원장과 함께 조합원 운영위원인 박광구 ㈜비룡씨에이치씨 대표, 심상범 대안토건(주)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조합원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위촉직 운영위원 중에서는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이세영 법무법인 새롬 대표변호사가 참여하여 조합 예산안 심의에 전문성을 더했다.

조합 2022년도 예산안은 ‘고객 중심 디지털 조직 혁신’과 ‘경영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당기순이익 804억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수익예산은 전년대비 147억원이 증가한 3611억원으로, 비용예산은 전년대비 165억원 증가한 2463억원으로 편성했다. 

수익예산 부분에서는 보증 수수료 및 융자 이자율 인하 등에 따라 수익이 일부 감소하나, 공제사업 수익 및 투자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체 수익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예산은 일반관리비는 감소하였으나, 공제사업 활성화에 따른 비용상승 및 충당금 증가로 인해 총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산소위는 일부 비용예산 부분에 대한 축소 여부를 오는 29일 2차회의에서 추가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는 한편, 차년도 예산안이 보다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적정성에 대해 심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두 차례의 예산소위에서 심의를 마친 예산안은 운영위원회의 검토 및 의결을 받아 총회에 부의되며, 조합원 대의원의 최종 결정을 받아 조합 경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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