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가치와 업역 회복하겠다”
전문건설정보 플랫폼화 추진
회원 중심의 협회 만들것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가 제12대 회장 선거를 열흘여 앞둔 17일 중앙회 회장 선거 개최공문과 각 후보의 선거홍보물인 ‘입후보자 소개서’를 중앙회 대의원들에게 우편발송했다. 소개서를 통해 각 후보의 공약과 이력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기호 1번 윤학수 후보는 ‘전문건설 업역을 회복하고, 전문건설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는 모토로 “어두운 미로에 갇혀 신음하고 있는 전문건설업계에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될 준비된 후보”라는 각오를 밝혔다.

윤 후보는 우선 건설업 간 상호시장 개방으로 무너진 전문건설의 업역을 회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세부적으로 △건설산업생산체계 개편으로 진행된 ‘건설업 간 상호시장 개방’과 ‘대업종화’ 전면 재검토 △소규모 전문건설업체의 보호육성을 위한 일정도급금액 전문업역화 추진 △부대공사 범위 확대로 지방 전문건설업체의 수주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자담보책임 부담과 중대재해 과잉처벌로 인한 불이익 해소를 위한 △하자담보책임 관련 법령 정비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수위 완화 및 과잉처벌 방지대책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문건설 현실을 반영한 공공 입·낙찰제도 개선 △표준하도급계약서 의무사용 90% 이상 추진 △정부위탁업무 법령화 △발주자의 건설근로자공제부금 직접 납부·4대 보험료 납부 간소화 등 법령·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윤학수 후보는 회원이 중심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회원신문고 ‘중앙회장에게 바란다’ 상시 운영 △전문건설정보 ‘플랫폼’화 추진 △사무조직의 혁신적 개편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1957년생으로 토공, 비계·구조물해체, 철근·콘크리트, 상·하수도설비, 보링·그라우팅, 포장공사업체인 (주)장평건설 대표이사다.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 법학 석사와 동 대학원 건설법무학 박사로, 현재 전건협 하자개선 TF 위원장과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겸임교수로 재임 중이다. 전건협 보링·그라우팅공사업협의회 제9대 회장, 한국건설신기술협회 제8대, 제9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상훈사항으로는 은탑산업훈장, 국무총리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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