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협의회 국회서 정책토론회 개최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 최성균)는 1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승강기안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3번 째부터), 김용판 국회의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김용판 국회의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토론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판 의원이 주최하고 승강기협의회와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공동주관, 행정안전부와 중기중앙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용판 의원,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용표 이사장 등이 참석해 승강기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한국자치학회장인 박기관 교수를 좌장으로 승강기대학교 강인구 교수, 승강기협동조합 송종태 기술위원장의 발제와 정책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패널과 참석자들은 승강기 전반의 강제인증제도를 철회하고 임의인증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승강기 강제인증 적용 이후 안전에 대한 사고율이 투입된 인증비용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에서 인증, 제품 제조에 드는 비용이 10배 이상 들어 업계의 경영악화를 야기하고 제조원가를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승강기 부품에 대한 부품 인증 수를 현행 20개 품목에서 유럽과 같이 7개 품목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그 외 승강기 인증 및 검사기관의 다원화 필요성과 승강기 관련 산업발전에 대한 연구개발, 수출 교역 등에 대한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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