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입양자의 아픔

“내 이름은 안토니오 르블랑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돼 ‘안토니오 르블랑’이라는 이름을 얻은 한 남자.

그에게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 ‘캐시’와 사랑스런 딸 ‘제시’, 그리고 곧 태어날 아기가 전부다.

“나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닙니다.” 

어느 날, 억울한 상황에 휘말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이민단속국으로 넘겨지고, 시민권이 없다는 사실을 난생 처음 알게 된 그는 강제추방 위기에 처하는데….

10월13일 개봉. 117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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