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연경관 명소를 중심으로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공사 측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호젓하게 가을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뽑았다는 설명이다. 본지는 2주에 걸쳐 관광공사가 추천하는 25곳 여행지를 소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를 참고하면 된다. /편집자 주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경기 여주시 파사성(위 사진)과 인천 소무의도의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경기 여주시 파사성(위 사진)과 인천 소무의도의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1. 경기 의정부 간송옛집 & 도봉산둘레길=도봉산은 북한산 둘레길 21개 중 8개를 품고 있다. 이 중 19구간 방학동 길과 20구간 왕실묘역 길을 걸으면 간송옛집 등 유적을 만날 수 있다.

2. 경기 여주 파사성 & 파사성길(여강길 8코스)=여강길 8코스는 남한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파사성을 품고 있다.

3. 경기 고양 고양대덕생태공원=민물과 바닷물이 어우러진 기수역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다. 고양대덕생태공원은 강변 공원으로 길이는 약 3.8km다.

4. 인천 소무의도=소무의도는 해안 둘레길 연장 2.5km의 작은 섬이지만, 8개 코스로 구성된 무의바다누리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에 위안을 얻을 수 있다.

5. 강원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노추산은 강릉과 정선의 경계에 있다. 단풍 색에 취하러, 소나무가 뿜는 피톤치드에 또 취하러 이맘때 가기 딱 좋은 산이다. 

6. 강원 삼척 활기 치유의 숲=활기 치유의 숲은 사람의 손때가 거의 묻지 않은 울창한 숲에서 휴식과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복합휴양 치유시설이다. 

7. 대전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대청호반 자연 생태공원은 대청호 바로 앞에 마련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원두막에서 쉬어갈 수 있다.

8. 충북 충주 비내섬=비내섬은 말 그대로 갈대 섬이다. 태고의 풍경을 간직한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9. 충북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영동군을 대표하는 걷기 좋은 둘레길로 금강 둘레길과 월류봉 둘레길 두 가지가 있다. 

10. 충남 공주 마곡사 백범 김구 명상길=마곡사와 백련암, 은적암, 태화산 일대의 숲길을 연결해 백범 명상길이라는 코스를 만들었다.

11. 충남 부여 부소산=부소산은 해발 106m에 불과한 아담한 산이다. 부소산 내에는 군창지, 낙화암, 백화정, 사자루, 삼충사, 서복사지 등 여러 유적과 유물들이 산재해 있다.

12. 대구 대명유수지=대구 달성군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는 꽁꽁 숨은 보석 같은 가을 여행지다. 억새밭 사이로 산책로가 있고, 광활한 습지에는 형형색색 나무들이 가을 숲길을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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