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0t급 소형 휠 굴착기인 ‘DX100W’ 모델<사진>이 미국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1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계사가 IDEA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굴착기 디자인으로 2020년 레드닷 본상(‘DX17z-5’ 모델), 2021년 IF 금상(‘콘셉트엑스’ 모델)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어워드로 독일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IDEA는 25개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총 2087개의 디자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DX100W’ 모델은 10t급 소형 휠 굴착기로, 좁은 작업환경에서 민첩하고 강력한 성능 발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고속회전과 차선변경이 용이한 독립주행 회로 4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관절붐(Arti-boom)을 적용, 작업 반경을 넓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2개 모델이 산업기계 및 공구 분야 우수 제품디자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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