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세종시·충남도회(회장 박종회)는 13일 충남도 감사위원회와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충남도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종회 회장과 김종영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회원사 20여명과 충남도 관계 부서장이 참석했다.
박종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에서 건의했던 과소 설계 근절 및 소규모 공사 설계 현실화에 대한 요청에 대해 양승조 도지사님의 관심과 감사위원회의 노력으로 많은 회원사의 염원이었던 적정공사비 확보가 이루어지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감사위원회의 활동이 꾸준히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도 감사위원회는 2019년부터 중점적으로 시행 중인 △소규모 공사 설계 현실화 등의 건설공사 적정공사비 반영 △발주처의 갑질 행위 근절 등 불공정 관행 개선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노력 등 그간 충청남도 감사위원회의 불공정 관행 개선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세종시·충남도회 회원사는 도 발주공사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1500만원 이하 전문공사는 전문건설사업자에게 발주 요청 △소액공사 현장배치기술자 과다 등급 요구 지양 △건설공사 물품발주 금지 △입찰공고 시 내역서 단가 공개 의무화 △관급자재 적기공급 관리·감독 요청 △충청남도 소규모 공사 설계기준 의무 적용 등을 건의했다.
김종영 감사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불공정 관행 개선 요구 사항을 마음속에 새기고 건설업체가 공사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최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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