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세종시·충남도회(회장 박종회)는 13일 충남도 감사위원회와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종회 세종시·충청남도회 회장(앞줄 가운데)과 김종영 충남도 감사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종회 회장(앞줄 가운데)과 김종영 감사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종시·충남도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종회 회장과 김종영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회원사 20여명과 충남도 관계 부서장이 참석했다.

박종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에서 건의했던 과소 설계 근절 및 소규모 공사 설계 현실화에 대한 요청에 대해 양승조 도지사님의 관심과 감사위원회의 노력으로 많은 회원사의 염원이었던 적정공사비 확보가 이루어지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감사위원회의 활동이 꾸준히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도 감사위원회는 2019년부터 중점적으로 시행 중인 △소규모 공사 설계 현실화 등의 건설공사 적정공사비 반영 △발주처의 갑질 행위 근절 등 불공정 관행 개선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노력 등 그간 충청남도 감사위원회의 불공정 관행 개선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세종시·충남도회 회원사는 도 발주공사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1500만원 이하 전문공사는 전문건설사업자에게 발주 요청 △소액공사 현장배치기술자 과다 등급 요구 지양 △건설공사 물품발주 금지 △입찰공고 시 내역서 단가 공개 의무화 △관급자재 적기공급 관리·감독 요청 △충청남도 소규모 공사 설계기준 의무 적용 등을 건의했다.

김종영 감사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불공정 관행 개선 요구 사항을 마음속에 새기고 건설업체가 공사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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