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회, 하도급 부서장 간담회

일반업체 관계자 50명 초청 노동문제등 현안 사항 협의

건설업계에 상생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전건협 서울시회가 전문·일반건설업체가 함께 모여 진정한 원·하도급 간 협력증진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건협 서울시회(회장 이규준)는 지난 21일 서울시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글로리아홀에서 주요 일반건설업체 하도급관련 담당부서장을 초청해 전문건설업계와 일반건설업계가 함께 모여 상생협력을 논의하는 ‘2007 일반건설업체 하도급 담당부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덕흠 전건협 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일반건설업체 50개사 계약부서장과 전문건설업체 대표 50명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김길태 협력정책팀장이 참석해 정부의 하도급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규준 회장이 제안한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전문·일반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산재처리 및 비용전가 문제 △하도급단가 인하문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교부율 저조 등 전문건설업계 현안사항과 함께 악화일로에 있는 노동관련 문제를 공동대응하기 위한 방안·건설산업 생산체계개편에 따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규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반자적인 관계인 전문건설업계와 일반건설업계가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건전한 원·하도급 관계를 맺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블루오션으로 인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양 건설업계에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김원진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