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개사 선정

롯데건설이 원가절감에 기여한 협력업체에 현금으로 포상금을 지급하는 ‘성과공유 인센티브’를 시행키로 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협력사의 원가절감 기여에 따른 성과공유 인센티브 첫 지급 대상 협력업체로 강구조물 전문업체인 (주)거흥산업(대표 이규석)과 토공사 전문업체인 (주)동인엔지니어링(대표 최철호) 2개사를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들 2개 업체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공법 변경에 따른 원가절감액의 35%인 총 5천100만원에 달한다.

거흥산업은 아파트형공장 건축현장에서 기존 브라켓 접합 방식을 핀과 용접접합으로 공법변경을 제안해 채택돼 공사기간 60일 단축, 공사원가로는 7천590여만원을 절감해 2천600만원을 받게 됐다.

동인엔지니어링은 도시화고속도로 현장의 옹벽공사에서 당초 콘크리트벽돌쌓기 공법을 방수층보호재를 사용하는 공법으로 변경해 공사기간 53.8일 단축, 원가 7천250여만원 절감으로 이중 35%인 2천5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받게 됐다.

롯데건설은 이들 업체를 포함해 성과공유 가능 사례를 제안한 3개 협력업체에 대해 포상금 지급과는 별도로 협력업체 정기평가시 1.5점의 별도 가점을 부여해 주기로 했다. 롯데건설 자재기획팀 이택기 차장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도인 만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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