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투명성 확보차원

최저가공사의 업종·공종별 입찰금액이 공개된다.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지난 6일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의 입찰과 관련해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입찰참가자들의 공종별 입찰금액을 공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자별 총입찰금액만 공개하던 현행 제도는 업체ㆍ공종별 입찰금액 공개까지 확대된다. 조달청은 업체·공종별 임찰금액을 공개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저가낙찰 공사의 경우 30개 내외의 공종으로 구성되는 공사로 1단계 및 2단계의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거쳐 낙찰자가 결정되며 입찰금액의 적정성 심사는 총 입찰금액이 아닌 공종별로 심사하도록 돼 있다.

임한선 시설총괄팀장은 “이번 공개는 7일 이후 현장 설명이 있는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 분부터 적용되며 나라장터의 ‘시설개찰 결과 상세조회 화면’에서 업체별 입찰금액을 조회하면 해당업체의 입찰금액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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