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회 발주관계관 200여명 초청 간담회 개최

전남지역 전문업계가 올들어 극심한 침체 속에 있는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활성화 방안을 관계기관에 호소하고 나섰다.

전건협 전남도회(회장 한상원)는 지난 21일 광주 무등파크호텔 연회장에서 ‘지역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병완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전남도 및 시·군, 교육청, 농업기반공사 등을 비롯한 전남 도내 주요 발주기관 계약·사업부서 관계관들과 전문건설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병완 예산실장은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지역촉진사업과 지역의 선정 등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향후 재정운용계획에 대한 특강을 펼쳐 참석한 발주기관 담당관과 업계대표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회는 금년 1/4분기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대비 14.2% 격감해 건설여건이 악화되어 업체의 부도율과 등록반납업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설업에 대한 특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남도회는 1억미만 소규모공사는 전문건설업역으로 발주하고, 부대공사가 포함된 1억이상 전문성공사도 전문건설업역으로 발주해 주도록 요청했다. 또 분리발주를 적극 추진해 줄 것과 분리발주가 곤란한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형태로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건설업계에 만연된 하도급 불공정거래행위 방지를 위해 도급금액 82%이하의 하도급계약에 대한 하도급 저가심사의 철저한 이행, 하도급대금직불제도의 적극적인 활용, 하도급대금의 지급여부 확인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양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