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기술자 선발 앞두고 “합격보장” 현혹

오는 7월 경력기술자 선발공고를 앞두고 일정액의 금액을 내면 선발에 합격하도록 해주겠다며 기술자들을 현혹하는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대책이 요망된다.

업계등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사실상 마지막 경력기술자를 빠르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에 선발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격증이 없는 기술인들을 대상으로 브로커들이 저인망식 사람잡기에 나섰다.

브로커들은 서울 및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화등을 통해 초급기술자 합격은 100만원, 중급기술자 합격은 150만원 정도의 가격을 가지고 기술인들을 유인하고 있다. 브로커들은 공통적으로 서류심사에 필요한 경력관리와 면접심사에 필요한 기출문제를 제공하고 합격을 보장한다며 기술인들은 현혹하고 있다.

현재 불법적인 영업활동을 벌이는 브로커로는 서울의 H컨설팅, K기획 정도가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회 2차면접에서 탈락한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면접탈락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포섭작업을 벌이고 있어 건설기술인협회에서 면접탈락자 명단을 유출했다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기술인협회는 “합격보장을 내세운 브로커들에게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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